원화를 주고 미 달러등 외화를 살 때를 기준으로 보면 14일 현재 주택은행과
거래하는게 가장 유리하다.

주택은행은 매매기준율의 0.9%만 수수료로 받는다.

이는 다른 은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업은행도 1%로 수수료가 싼 편이다.

반면 제일 외환 신한 하나은행등은 아직도 높은 편이다.

2.4%에 이른다.

유학생가족은 외환은행을 이용하면 아주 싼 비용으로 환전할 수 있다.

여행자수표(TC)를 살때도 주택은행과 기업은행이 마찬가지로 낮다.

각각 0.5%와 0.6%다.

기업은행은 이같은 수수료 우대조치를 8월15일까지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로 송금할 때 내는 전신환매매율은 한빛은행이 1%로 가장 낮다.

여행에서 쓰고 남은 돈을 팔 때도 현재로선 주택은행을 이용하는게 절대
유리하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