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씨가 부인 박일선씨와 함께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20년만에
귀국했다.
지난 95년 자전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창작과비평사)로
널리 알려진 홍씨는 지난 87년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나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돼 다시 고국 땅을 밟게 됐다.
홍씨는 17일 새 저서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20일 모교인 서울대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 김병언 기자 misa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