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SBS)이 한국골프채널을 인수했다.

서울방송은 케이블TV용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한국골프채널의 주식 51%
(1백2만주)를 5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방송은 이날 한국골프채널의 대주주인 SK상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방송 관계자는 "지분의 과반수이상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서울방송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방송은 종합방송영상매체로 성장하기 위해 케이블TV사업에 진출한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 공유 등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