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신협 영업정지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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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9일 자산규모 1천1백억원대의 울산방어진신협에 대해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방어진신협에 대한 검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3백억원 초과하는
등 경영상태가 부실해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시키고 경영지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검사결과 이 신협은 전임 이사장이 지난 91년부터 94년에 걸쳐 일부 공금
을 횡령하고 대출금 회수가 불투명한 울산온천과 건설업체 등에 2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부실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을 가려내 검찰에 고발하고
재산압류 등을 통해 신협이 입은 손실분을 회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고객이나 조합원 예금은 모두 예금보호대상이며 자산.
부채 실사가 끝난 뒤 예금대지급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
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방어진신협에 대한 검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3백억원 초과하는
등 경영상태가 부실해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시키고 경영지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검사결과 이 신협은 전임 이사장이 지난 91년부터 94년에 걸쳐 일부 공금
을 횡령하고 대출금 회수가 불투명한 울산온천과 건설업체 등에 2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부실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부실에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을 가려내 검찰에 고발하고
재산압류 등을 통해 신협이 입은 손실분을 회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고객이나 조합원 예금은 모두 예금보호대상이며 자산.
부채 실사가 끝난 뒤 예금대지급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