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이 미국LPGA투어 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1~2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톱랭커 캐리 웹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9일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 따르면 김미현은 10일 낮12시30분 (한국시간
11일 새벽 1시30분) 시즌 상금랭킹 선두인 캐리 웹, 시즌 2승을 올린 레이첼
헤더링턴과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웹과 헤더링턴은 호주선수들이다.

김미현은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잘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페이스도 잃지 않고 자극제가 될수 있다"고
반겼다.

박세리는 이날 낮12시 10번홀에서 셰리 스타인하우어, 낸시 로페스와 첫 날
경기를 시작한다.

펄신은 오전 9시10분 히라세 마유미, 타미 그린과 같은 조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