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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총재, 당 장악 '자신감' .. 소속의원 등 잇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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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3 재선거를 통해 원내에 재진입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다.

    이 총재는 7일 소속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한데 이어 8일에는 원외
    지구당위원장과 회의및 오찬을 가졌다.

    9일에는 중앙위원및 여성위원, 10일에는 중앙당과 서울시지부 사무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난다.

    이는 재선거 승리를 계기로 향후 당 장악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8일에는 기자들과 간담회를 자청, 당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 여러가지
    자체계획을 갖고 추진해나갈 것이니 지켜봐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당내 분위기 쇄신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함으로써 제1야당 총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부에 대한 공세도 원내 투쟁으로 진행키로 하는등 "의원 신분"에 걸맞는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7일 총재단.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등 등원 첫날 업무를 모두 국회에서
    처리했다.

    당분간 <>특검제도입법안 제출 <>김 법무장관 해임결의안 제출 <>옷뇌물의혹
    및 3.30 재보선 50억원 살포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등 원내 투쟁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1백여명의 소속의원이
    참석하는등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이 총재와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온 조순 명예총재, 이한동 전 부총재
    서청원 전 사무총장 등 비주류 중진들도 의총에 참석하는등 협조하는 분위기
    다.

    결국 이총재는 재선거 승리로 당내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도력을 높여 정치적
    인 행보가 한결 가벼워졌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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