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등 파생상품에
대한 외국금융기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8일 미국 D.E.Shaw FP의 강준 한국담당대표는 "외국투자자들이 한국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경제회복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D.E.Shaw FP도
한국관련 파생상품투자나 개발등 영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우선 초기에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등 주식과 채권의
복합상품, 주식관련 파생상품, 자산유동화증권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D.E.Shaw FP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파생상품의
설계 인수 판매 위험관리등을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다.

해외전환사채 인수 중개등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일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유수의 금융그룹인 KBC는
D.E.Shaw FP를 1억7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