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가 4배 정도 빨라지게 됐다.

국내 16개 인터넷 서비스업체(ISP)들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는 8일
한국전산원에 한국인터넷연동센터(KINE)를 설치,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과 박성득 전산원장 등이 참석했다.

KINE는 현대정보기술 등 이 협의회에 가입한 ISP의 시스템을 45Mbps급
초고속 광케이블로 연결해 준다.

이 센터의 설립으로 16개 ISP들의 인터넷 네트워크 전체 용량이 6백Mbps로
늘어나게 된다.

이레 따라 이 협의회에 가입한 삼성SDS 한국통신하이텔 두루넷 하나로통신
한솔PCS LG인터넷 등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종전보다 4배정도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KINE가 설립됨에 따라 ISP간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이 한국전산원(KIX)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 등 4개에서 5개로 다변화돼 국내 인터넷 네트워크
가 종전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게 됐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