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스코리아(대표 김세중)는 습기가 흐르는 물질의 무게까지 정확히
잴 수 있는 초정밀 전자저울을 새로 내놨다.

이 회사가 7일부터 본격 출시한 전자저울 "어드벤처러"는 실험실이나
품질관리실 화학분석실 등에서 질량을 측정하거나 생산공장에서 부품의 개수
등을 측정하는 데 편리한 제품이라는 것.

특히 저울 윗부분에 홈이 파진 물받이가 있어 토양 수질검사 식품검사 등을
실시할 때 초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김세중 사장은 "이 제품은 컴퓨터와 연결시켜 부품계수 등 17가지의
측정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저울은 "실험실의 작은 탱크"란 별명이 붙을 만큼 일반 초정밀 전자저울
에 비해 강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02)551-3363.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