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4일) 한전등 '빅5'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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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9일 연속 상승행진을 벌이며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9.29포인트나 뛰어오른 797.50에 마감
됐다.
전장 한때 23.73포인트의 상승폭을 보이며 800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9일째 상승했다는 경계심리가 없지 않았으나 달아오르는 투자심리를 식히지
는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날 FT/S&P월드지수에 한국편입이 불발됐고 위안화 절하설, 미국 금리인상
압력에도 장중 조정으로 그쳤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한전등 싯가총액이 큰 5개 종목(빅5)이 연일 활개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른 대형우량주로도 매기가 확산됐다.
투신사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전장에 순매도를 보였으나 후장 들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 달리는 주가에 채찍을 가했다.
선물가격도 초강세를 보이며 9일째 상승, 오름세를 북돋았다.
외국인은 이틀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물을 쏟아냈지만 아이스크림처럼
상승열기 속에 녹아버리고 말았다.
오른 종목(4백1개)과 내린 종목(4백3개)이 비슷해 일반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지수상승폭만큼 높지 않았다.
<>특징주 = 싯가총액이 큰 한전 한국통신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등 "빅
(Big) 5"종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중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 포철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메릴린치증권은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포철의 목표가격을 21만5천원으
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금강 삼성물산 LG화학은 최근 외국인의 선호주로 재부각되며 상승세
를 이었다.
리비아 대수로공사와 관련해 1억달러규모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는 뉴스로
동아건설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빛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단 =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하지만 800선 돌파는 무난할 것
이란 게 증권전문가들의 관측이다.
SK증권의 박용선 투자전략팀장은 "800선이 저항선이지만 투신사의 주식매수
여력이 충분하고 유상증자물량도 이달 4째주에 몰려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9.29포인트나 뛰어오른 797.50에 마감
됐다.
전장 한때 23.73포인트의 상승폭을 보이며 800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9일째 상승했다는 경계심리가 없지 않았으나 달아오르는 투자심리를 식히지
는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날 FT/S&P월드지수에 한국편입이 불발됐고 위안화 절하설, 미국 금리인상
압력에도 장중 조정으로 그쳤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한전등 싯가총액이 큰 5개 종목(빅5)이 연일 활개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른 대형우량주로도 매기가 확산됐다.
투신사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전장에 순매도를 보였으나 후장 들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 달리는 주가에 채찍을 가했다.
선물가격도 초강세를 보이며 9일째 상승, 오름세를 북돋았다.
외국인은 이틀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물을 쏟아냈지만 아이스크림처럼
상승열기 속에 녹아버리고 말았다.
오른 종목(4백1개)과 내린 종목(4백3개)이 비슷해 일반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지수상승폭만큼 높지 않았다.
<>특징주 = 싯가총액이 큰 한전 한국통신 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등 "빅
(Big) 5"종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중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 포철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메릴린치증권은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포철의 목표가격을 21만5천원으
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금강 삼성물산 LG화학은 최근 외국인의 선호주로 재부각되며 상승세
를 이었다.
리비아 대수로공사와 관련해 1억달러규모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는 뉴스로
동아건설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빛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진단 =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하지만 800선 돌파는 무난할 것
이란 게 증권전문가들의 관측이다.
SK증권의 박용선 투자전략팀장은 "800선이 저항선이지만 투신사의 주식매수
여력이 충분하고 유상증자물량도 이달 4째주에 몰려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