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물과 동굴로 유명한 단양팔경을 관람하는 관광열차를 오는 8일과
15일에 운행한다.

오전 8시10분 청량리역을 출발, 단양역에 도착한 후 구인사 온달동굴
도담삼봉을 관람하고 밤 11시에 돌아오는 당일 패키지 코스.

온달동굴은 길이 7백60m의 천연동굴로 4억5천만년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담삼봉은 조선개국 공신 정도전이 젊은 시절을 보낸 곳으로 물이 맑다.

이밖에 동양최대의 무지개돌문 석문과 구담봉 등이 유명하며 먹거리로
쏘가리회 올갱이국 산채떡갈비 등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관광요금은 열차운임에 버스료 입장료 등을 포함, 1인당 2만7천원.

청량리~단양간 열차만 이용하고 단양에서 자유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관광
은 1만3천2백원이다.

717-100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