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죤과 파마시아앤드업죤이 최근 국내 합병을 완료했다.

지난 95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업죤과 스웨덴의 파마시아가
합병하자 한국의 투자법인인 한국업죤과 한국파마시아도 합병을 모색해
왔으나 국내지분정리와 회계절차상의 문제로 그동안 완전한 합병이
지연돼왔다.

한국파마시아는 지난 96년 "파마시아앤드업죤(주)"으로 회사명을
바꿨으며 이번에 한국업죤이 해산하고 파마시아앤드업죤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합병이 완료됐다.

이를 위해 미국 파마시아업죤은 유유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업죤의
지분 30.15%중 25.15%를 인수했다.

파마시아앤드업죤의 대표는 현 서덕영 사장이 계속 맡게 된다.

파마시아앤드업죤은 발기부전주사제 녹내장치료제 항불안제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제 성장호르몬 등의 제품으로 지난해 3백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종호 기자 rumb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