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회의 장영철 정책위의장과 김민하 교총회장 등은 이날 교총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 초.중.고 교원의 안식년제 도입, 담임교사에 대한 담임
수당 인상 등 교원 사기진작책을 협의했다.

국민회의는 교원들의 자율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연수를 위해 휴직한 교원
에게 본봉의 50%를 주는 안식년제 도입, 현재 3만원인 담임수당의 증액 및
교원에 대한각종 예우책 확대 등 정부가 발표한 교원 사기진작책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원의 안정성을 해치는 성과급제와 교원평가제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과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법제정 등 정책적 뒷받침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좀 더 근본적인 교원사기진작책 마련을 촉구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