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94억8천4백만달러로 작년 5월의 75억8천6백만달러에 비해 25%나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97년 12월(1백2억달러) 이후 월간 최대 규모이고 증가율은
지난 96년 1월(34.4%) 이후 최고치다.

수출은 1백15억5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늘어나 지난
1월(2.9% 증가)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무역수지는 20억7천2백만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달 수입이 급증한 것은 주로 국내 소비경기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
됐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