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 풍국주정공업 한국볼트공업 등 3개사가 주식거래부진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됐다.

반대로 극광전기 대덕공업 대원기공 동서 삼일 세원물산 정문정보 등 7개사
는 매매가 활성화돼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났다.

1일 증권업협회는 지난 한달동안의 주식거래량이 1천주를 밑도는 3개종목을
이날부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경방기계 다다 삼협전자 제일제강 주화산업 한국성산 등 6개 기존 투자유의
종목은 거래실적부진이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에 추가됐다.

거래실적을 충족한 7개사는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했다.

이에따라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종목은 전체 등록기업(3백31개사)의 53%인
1백78개사로 소폭 줄어 들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코스닥등록기업의 절반이상이 투자유의종목인 만큼
종목을 매수하기전에 반드시 투자유의종목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되는 사유로는 거래부진 주식분산기준미달 자본전액잠식
주된영업활동정지 감사의견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사업보고서미제출 당좌거래
정지 법정관리신청 등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