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가지수 선물6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3.55포인트가 폭등한 88.00에
마감됐다.

한국이 FT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었다는 기대감이 일었고 후장 들어서는
외국인의 선물 대량매수설까지 나돌았다.

현물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인 745선을 가볍게 돌파하자 선물도 20일선인
86포인트를 뛰어넘었다.

선물담당자들 사이에는 현,선물 20일 저항선이 뚫려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
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다만 6일째 상승했다는 부담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들은 당분간 86-90선에서 6월물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랜만에 신규로 1천5백76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사들은 헤지차원에서 신규로 1천2백46계약을 순매도, 엇갈린 시각
을 보였다.

선물 초강세로 콜옵션 프리미엄도 급등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