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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 '몽골 방문'] 기자간담 서둘러 끝내..'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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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방문 이틀째인 31일 김대중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비롯 나란차트랄트
    총리접견, 곤치그도르치 국회의장 면담, 국회연설,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김대중 대통령은 31일 오후 수행기자간담회에서 김태정 장관의 거취문제
    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간담회를 예정된 40분보다 15분이나
    앞당겨 끝내 버리는 등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 나이로는 과중한
    스케줄로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국내 신문은 한쪽 구석으로 기사를
    밀어붙이고 옷 사건 기사를 부각시키고 있어 실망스럽다"고 언론에 노골적
    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간담회 도중 "국민에 죄송하고 착잡하다"는 심정의 일단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 대통령과 바가반디 몽골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 앞서 다른
    나라에서와 달리 독특하게 몽골 전통 가옥인 "겔"에서 오전 9시40분부터
    20여분간 환담했다.

    정부종합청사 1층 정원에 설치된 천막형의 "겔"에서 김 대통령은 기념촬영을
    한 뒤 바가반디 대통령과 마유주 등 몽골 전통차를 함께 들었다.

    바가반디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양국은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양국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과 몽골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발전시키는
    문제를 언급한 뒤 한국에서 유학을 마친 바가반디 대통령의 딸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바가반디 대통령은 "맏딸이 연세대 어학당을 나온 뒤 서강대에서 국제경제학
    을 전공해 한국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김 대통령은 "서강대는 박정희 대통령시절 우리경제를 일으킨 서강학파를
    태동시킨 대학으로 정부주도의 경제발전을 일으킨 업적이 있다"며 바가반디
    대통령의 큰딸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김 대통령과 바가반디 대통령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순으로 모두 1시간
    30분 가량 양국 관심사를 협의했다.

    바가반디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
    을 방문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대해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몽골에 오니 마치
    친척을 만난 것처럼 반갑다"고 화답했다.

    단독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최근 임명된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배석자
    로 참석,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 울란바토르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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