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한솔전자 '10억 아이디어' 공모..직원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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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에게 사업자금 10억원을 제공합니다"
한솔전자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직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6월초부터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곧바로 제품화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소사장직을 주고 최고 10억원까지 사업자금을 대준다.
사업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인력도 회사에서 제공키로 했다.
한솔은 또 아이디어의 구체화 정도에 따라 다양한 포상방안도 마련했다.
포상금은 건당 최고 5백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톡옵션제를 도입해 사업성과에 따라 보상을 하거나
순이익의 1~3%를 2년간 로열티 형식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일반인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경우 본인이 원하면 정규사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한솔전자가 생산하는 PC모니터 명칭을 따 "마젤란 파이오니어"로 이름붙인
이번 공모전은 주로 특수모니터 사업과 정보통신기기 및 소프트웨어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룹차원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사업을 뒷받침하고 기존 모니터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이 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는 것은 한솔이 처음이다.
다른 회사의 경우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회적 포상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솔전자 전대진 사장은 "아이디어 공모 차원에 그치지 않고 핵심역량을
외부로부터 수혈받아 조직자체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은 제출된 사업계획 및 아이디어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위해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1차 공모가 끝나는대로 대학창업동아리 및 창업지원센터,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공모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솔은 "마젤란 파이오니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솔전자는 지난 95년 한국마벨 한화통신 옥소리를 인수해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는 주로 모니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주요기업 인센티브제도 현황 ]
<> 삼성전자 : 신기술 개발 수준에 따라 무제한 인센티브 지급
<> 현대전자 : . 특허출원시 건당 30만원 포상
. 현대 기술상 제정 매년 총 5억원 지급
<> LG화학(기술연구원) : . 제품화 후 이익발생시 최대 1천만원 포상
. 기술매각시 수익금의 5% 지급(최대 1억원)
<> 현대종합상사 : 사내논문공모 통해 아이디어제공자에 최대 3백만원 포상
<> 삼성물산 : . 사업부별로 이익의 5% 자체처분 허용
. 아이디어 제안자에 스톡옵션 제공
<> (주)대우 : 분기별 최우수 수출부서 1천만원 포상
<> 코오롱상사 : 팀별로 영업목표 초과액의 15~20% 배분
<> LG정보통신 : 프로젝트에 따라 3천만~5천만원 포상
<> (주)새한 : 분기별로 영업목표 초과액의 15% 성과급 지급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
한솔전자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직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6월초부터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곧바로 제품화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소사장직을 주고 최고 10억원까지 사업자금을 대준다.
사업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인력도 회사에서 제공키로 했다.
한솔은 또 아이디어의 구체화 정도에 따라 다양한 포상방안도 마련했다.
포상금은 건당 최고 5백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톡옵션제를 도입해 사업성과에 따라 보상을 하거나
순이익의 1~3%를 2년간 로열티 형식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일반인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경우 본인이 원하면 정규사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한솔전자가 생산하는 PC모니터 명칭을 따 "마젤란 파이오니어"로 이름붙인
이번 공모전은 주로 특수모니터 사업과 정보통신기기 및 소프트웨어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룹차원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사업을 뒷받침하고 기존 모니터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이 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는 것은 한솔이 처음이다.
다른 회사의 경우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회적 포상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솔전자 전대진 사장은 "아이디어 공모 차원에 그치지 않고 핵심역량을
외부로부터 수혈받아 조직자체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은 제출된 사업계획 및 아이디어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위해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1차 공모가 끝나는대로 대학창업동아리 및 창업지원센터,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공모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솔은 "마젤란 파이오니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체 매출액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솔전자는 지난 95년 한국마벨 한화통신 옥소리를 인수해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는 주로 모니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주요기업 인센티브제도 현황 ]
<> 삼성전자 : 신기술 개발 수준에 따라 무제한 인센티브 지급
<> 현대전자 : . 특허출원시 건당 30만원 포상
. 현대 기술상 제정 매년 총 5억원 지급
<> LG화학(기술연구원) : . 제품화 후 이익발생시 최대 1천만원 포상
. 기술매각시 수익금의 5% 지급(최대 1억원)
<> 현대종합상사 : 사내논문공모 통해 아이디어제공자에 최대 3백만원 포상
<> 삼성물산 : . 사업부별로 이익의 5% 자체처분 허용
. 아이디어 제안자에 스톡옵션 제공
<> (주)대우 : 분기별 최우수 수출부서 1천만원 포상
<> 코오롱상사 : 팀별로 영업목표 초과액의 15~20% 배분
<> LG정보통신 : 프로젝트에 따라 3천만~5천만원 포상
<> (주)새한 : 분기별로 영업목표 초과액의 15% 성과급 지급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