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세계 최대의 민간우편및 사무서비스 제공업체인 미국의 MBE
사와 제휴,통신및 사무 체인사업에 진출한다.

SK상사는 MBE사와 사업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무체인사업은 민간우편및 국제특송,복사및 팩스,컴퓨터등 사무용품
렌탈,사진인화및 인터넷 정보제공 등 모든 사무관련 업무를 일괄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소호(SOHO)족의 급격한 증가로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SK는 특히 인터넷 경매회사인 이베이(eBAY)사,선적및 화물조회서비스
업체인 있는 아이쉽(iSHIP.com)사등과 제휴,사이버 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베이사와 아이쉽사는 지난 4월 MBE사
와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맥도널드,KFC 등과 함께 세계 8대 체인점으로 손꼽히는 MBE사는 전세계
62개국에 3천7백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SK상사 관계자는 "통신 사무체인사업은 수출입이 많은 한국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대상도 소호(SOHO)족과 건축사등 전문가 집단에서
점차 대학생,대기업체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