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증권사인 워버그 딜론리드증권이 건자재생산업체인 금강을 매수추천
했다.

목표가격도 7만원으로 제시했다.

26일 워버그증권은 금강이 올해 사상 최대치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주가도 저평가돼 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백82.10% 늘어난 4백58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1.4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 늘어난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호전의 주요 배경으로는 올들어 국내 자동차생산이 늘어나면서 안전
유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건축자재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같은 실적증가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가 지난 94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비해 47%정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강은 최근 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