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독일증시에 상장될 유럽최초의 "섹스주"가 상장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의 섹스숍 "베아트우제" 주식이 그 주인공.

8백40만주를 공개하는 베아트우제는 최근 주식청약이 쇄도하자 청약마감시한
을 크게 앞당겼다.

이에따라 상장 첫날 베아트우제 주가는 주당 6~7.2유로(6.37~7.65달러)의
가격대중 최고가에서 형성될 게 확실시되고 있다.

베아테 로터문트(79.여)가 2차대전 직후 설립한 이 회사는 독일및 유럽에
1백37개 섹스숍과 6개 성인영화관을 운영중이다.

베아트우제는 최근 인터넷 전자상거래(www.beate-uhse.com) 매출이 급증하는
등 날로 사세가 확장되고 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