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한 뒤 줄곧 세무행정 외길을 걸었던 정통 세무관료.

부하직원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자상한 선배로서의 덕성과 리더십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위기이후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조사
강화로 세수를 확보했다.

80년대 후반, 한창 붐이 일던 부동산 투기 적발에 이름을 날리면서 "불곰"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납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무서 조직을 세목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강도높은 세정개혁을 벌였다.

부인 문영인씨와 2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