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진력과 청중을 휘어잡는 언변으로 유명하다.

재무부시절부터 국제금융과 경제협력 분야에 오래 종사하며 각종 협상을
치뤘다.

특히 지난해 외채만기연장 협상과 외평채발행에 성공하는 등 환란을 수습
하는데 크게 활약했다.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시절 러시아 경협차관 상환협상때 햄버거를 먹어
가며 마라톤협상을 벌여 러시아측을 항복시켰다.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면서 부하직원들도 철저하게 다루는 스타일.

말이 다소 앞선다는 평도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부인 이명덕(49)씨와 2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