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공작기계 전문제작업체인 봉신이 6월중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이 회사 곽희섭 경리과장은 24일 "내달중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를 발행키로 했다"며 "최근 모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표면금리는 2%으로 잠정 결정됐으나 유상증자 병행여부와 주식전환
가격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관련, "만기도래한 시설자금을 조기에 상환
하고 환경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축산폐수처리설비와 광촉매를 이용한 정화
처리장치 등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얻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봉신의 주식담당자는 "공작기계 수요증가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늘어나고
있어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되면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현행
1백76%에서 1백%로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