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1일 밤 열린 제26회 "데이타임
에미상"시상식에서 드라마 "내 모든 자식들(All My Children)"의 사악한
에리카 케인역을 맡은 수전 루치가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루치는 20여년동안 연기생활을 하면서 18번이나 "데이타임 에미상"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매번 고배를 마셨다.

남우주연상은 지난 82년에도 수상한 "종합병원(General Hospital)"의
앤소니 기어리에게 돌아갔다.

종합병원은 드라마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TV의 아카데미상격인 에미상은 매년 9월 발표되는(프라임 타임) 에미상이
주요시간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본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낮 시간대 프로그램은 데이타임 에미상을 통해 시상된다.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토크쇼 ="더 로지 오도넬 쇼( The Rosie O"Donnell Show )"
<>토크쇼진행 =로지 오도넬
<>드라마 신인남우 =종합병원의 조너선 잭슨
<>드라마 신인여우 ="젊음과 불안( The Young and the Restless )"의 히더톰
<>드라마 여우조연 =젊음과 불안의 샤론 케이스
<>드라마 남우조연 =종합병원의 스튜어트 데이먼
<>드라마 여우주연 =내 모든 자식들의 수전 루치
<>드라마 남우주연 =종합병원의 앤소니 기어리
<>드라마작품상 =종합병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