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미국대북정책조정관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미국백악관이 20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페리조정관이 평양에서 누구를 만날지와 페리보고서를 전
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리조정관은 평양 방문후 적절한 시기에 서울에 들러 한국 정부 당국자와
북한 방문 결과를 상의할 계획이다.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24일 도쿄에서 고위 정책협의회를 열어 페리조정관이
북한에 전달할 대북 권고안에 대해 최종 협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양봉진 특파원 bjyang@aol. 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