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만기 5년짜리 국채를 새로 발행한다.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대장상은 15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아시아태
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5년짜리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빠르면 올 가을부터 매달 1
조~2조엔어치의 5년짜리 국채가 발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채권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채5년물 발행을 추진케
됐다고 설명하고 "국채의 만기를 모두 통일하고 발행 물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국채는 현재 10년짜리가 주종이며 4년짜리와 6년짜리도 있다.
김용준 기자 dialec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