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할부판매 재허용 .. 정통부, 기존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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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동전화 사업자들에 대해 단말기 할부판매를 하지 못해도록 했던
정통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허용키로 14일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이미 할부 판매에 들어간 신세기통신과 한솔PCS에 이어 나머지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도 곧 할부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단말기 보조금 축소 이후 냉각됐던 이동전화 시장은 이같은
할부판매 허용으로 다소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시장질서를 내세워 이동전화 단말기 할부판매 불허방침을
고수해 왔으나 이 제도도입을 강행하고 나선 일부 서비스업체와 대리점
이동전화 제조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통부의 휴대폰 단말기 할부판매 불허 방침에 대해 이동전화 사업자들
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이미 다른 상거래에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할부판매가 보편화돼 있는데도
시장질서만을 내세워 이를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할부판매가 의무가입기간으로 악용될 소지가 없고 부실채권 발생시
에도 이동전화회사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 신용카드 할부판매에 대해 해지권
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
정통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허용키로 14일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이미 할부 판매에 들어간 신세기통신과 한솔PCS에 이어 나머지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도 곧 할부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단말기 보조금 축소 이후 냉각됐던 이동전화 시장은 이같은
할부판매 허용으로 다소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시장질서를 내세워 이동전화 단말기 할부판매 불허방침을
고수해 왔으나 이 제도도입을 강행하고 나선 일부 서비스업체와 대리점
이동전화 제조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통부의 휴대폰 단말기 할부판매 불허 방침에 대해 이동전화 사업자들
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이미 다른 상거래에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할부판매가 보편화돼 있는데도
시장질서만을 내세워 이를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정통부는 할부판매가 의무가입기간으로 악용될 소지가 없고 부실채권 발생시
에도 이동전화회사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 신용카드 할부판매에 대해 해지권
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