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에서 1승씩을 올린 최경주와 김종덕이 정상급 대우를 받고 있다.

일본남자골프 최고권위를 지닌 99JPGA선수권대회 첫날 황금시간대에 간판
선수들과 티오프한다.

11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대회 첫날인 13일 12시45분에 오자키
나오미치, 이마노 야스하루와 함께 플레이한다.

두 일본선수는 시즌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오자키는 "오자키 3형제"중 둘째로 유명하다.

바로 뒷조에는 일본의 간판골퍼 점보 오자키, 98프레지던츠컵에서 이름을
떨친 마루야마 시게키, 지난대회 챔피언 브랜트 조베가 있다.

최는 99기린오픈 챔피언으로서 "스타 조"의 하나에 편성된 것.

99시즈오카챔피언 김종덕도 중견선수들인 나카무라 토루, 무로다 기요시와
함께 낮12시9분에 티오프한다.

역시 좋은 시간대다.

이 대회는 16일까지 이시카와현 트윈힐스G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억1천만엔, 우승상금은 2천2백만엔.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