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출마] "당당히 승부" .. 김희완 자민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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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은 하지 않겠다"
"6.3재선" 서울 송파갑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맞붙게 될 김희완
자민련 후보는 10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공명선거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 총재와의 대결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견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송파에 뼈를 묻을 각오로 주민들과 함께해온 만큼
승리를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총재의 출마는 지역대표성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상대당 후보의 출마가 결정되자 여론조사를 통해 따져본 뒤 출마키로 한
것은 거물급 정치인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새 천년을 앞두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는 분위기가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 총재가 출마한 것은 국민들의 바람때문인지, 정치적 입지
때문인지를 묻고싶다"고 반문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
"6.3재선" 서울 송파갑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맞붙게 될 김희완
자민련 후보는 10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공명선거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 총재와의 대결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견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송파에 뼈를 묻을 각오로 주민들과 함께해온 만큼
승리를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총재의 출마는 지역대표성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상대당 후보의 출마가 결정되자 여론조사를 통해 따져본 뒤 출마키로 한
것은 거물급 정치인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새 천년을 앞두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자는 분위기가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 총재가 출마한 것은 국민들의 바람때문인지, 정치적 입지
때문인지를 묻고싶다"고 반문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