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경영 정상화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보증보험은 주주인 14개 생명보험사및 손해보험사들과 아직 지급하
지 않은 보험금의 일부를 자본금으로 돌리기로 합의했다.
또 정부에서 1조2천5백억원을 출자받아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은 10일 14개 생명보험및 손해보험사와 미지급 보험금의 70%
인 2천7백70억원(후순위대출 1천9백40억원 포함)을 자기자본으로 전환한다
는 내용의 협약을 이번주중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서울보증조험에서 받지 못한 보험
금 3백60억원을 고객들에게서 직접 받아내기로 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성업공사에 대한 부채 8천억원이 상환 연기된데 이어
보험사들에 줘야하는 3천억원이 자본으로 바뀌기 때문에 정부자금을 지원받
으면 곧바로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중소기업에게 줘야할 4천억원의 미지급 보
험금부터 지급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서울보증보험에 1조2천5백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에 앞
서 경영정상화계획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정부가 최대 주주가되는 만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
가평가위원회에서 정상화계획의 적정성및 실현가능성을 분석해 미흡한 경
우 수정토록 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
지 않은 보험금의 일부를 자본금으로 돌리기로 합의했다.
또 정부에서 1조2천5백억원을 출자받아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은 10일 14개 생명보험및 손해보험사와 미지급 보험금의 70%
인 2천7백70억원(후순위대출 1천9백40억원 포함)을 자기자본으로 전환한다
는 내용의 협약을 이번주중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서울보증조험에서 받지 못한 보험
금 3백60억원을 고객들에게서 직접 받아내기로 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성업공사에 대한 부채 8천억원이 상환 연기된데 이어
보험사들에 줘야하는 3천억원이 자본으로 바뀌기 때문에 정부자금을 지원받
으면 곧바로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중소기업에게 줘야할 4천억원의 미지급 보
험금부터 지급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서울보증보험에 1조2천5백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에 앞
서 경영정상화계획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정부가 최대 주주가되는 만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
가평가위원회에서 정상화계획의 적정성및 실현가능성을 분석해 미흡한 경
우 수정토록 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