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소기업 가운데 5~6개사는 5월 수출이 4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청은 수출 중소기업 2백개사를 대상으로 5월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4월에 비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6.4%에 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20.5%였다.

수출증가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로는 자금조달이 쉬워졌고 시장개척이
활발해지고 있는 점 등이 꼽혔다.

수출애로 사항으로는 원화가치 상승을 꼽은 업체가 33.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은 적정환율을 달러당 1천2백50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중소업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1백37억3천8백만달러를 수출했다.

한국 수출비중의 45.3%를 차지한 것.

이는 작년 1.4분기의 40.3%보다 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