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숭례문과 보신각 등 서울 도심의 주요 문화재와 사적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일제히 개.보수 공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종로2가 보신각의 경우 조명을 개선하고 담장과 안내판을 보수하는 등
종합 정비공사를 받는다.

또 숭례문과 동십자각,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각 등은 기존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서울역사와 원구단 명동성당 등은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이와함께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복이 소장된 종로구 정독도서관내
"종친부익랑"과 홍지문 등은 단청의 퇴색한 부분을 새로 칠하고 탈락된
부분은 보수할 방침이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