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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지역 방문 마쳐 .. 전두환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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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이 3박4일간 부산경남(PK)지역 방문을 9일 마쳤다.

    이번 전 전 대통령의 대구경북(TK)지역 방문은 한달만에 또다시 이뤄진
    것이어서 5공세력의 정치재개설을 더욱 증폭시켰다.

    전 전대통령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허삼수 장세동씨 등 측근들과
    행동을 함께하면서 행사마다 동서화합을 강조하는 등 연일 "보폭"을 넓혔다.

    특히 부산지역 상공인과 만남에서는 "정부의 조정이 잘 되지 않는게
    있다면 나같은 사람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경제정책 해결사 역할까지
    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경남 양산 천불사 법회에서는 "성내지도 말고 미워하지 말라. 불자가
    많으면 싸움도 없고 미움도 없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처럼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5공의 정치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일 강도높게 비난했다.

    부산 경남지역 의원들도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측근들의 정치재개는 막을 수 없다"는 전 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 측근들의 정치재개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 측근인 이양우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은 움직임
    자체가 정치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치와는 다른 차원"
    이라며 거듭 정치재개 가능성을 부인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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