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데이콤 지분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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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6일과 7일 데이콤 지분을 잇따라 매입했다.
동양은 LG의 데이콤 지분제한 해제가 발표된 6일 동양증권을 통해 데이콤
지분 6만주(0.38%)를 매입한데 이어 7일 4만주(0.25%)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동양의 공식적인 지분은 17.31%로 늘어났으며 우호지분까지 합치
면 전체 지분이 24%로 확대됐다.
동양측은 데이콤 주식 매입이 장내에서 순수하게 이뤄졌으며 자전거래나
우호지분을 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양은 주식을 매입한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동양 관계자는 "LG와 데이콤 지분매각을 위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차원의 매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보통신업계에서는 그동안 분산돼있는 우호지분을 매입했거나 협상
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
동양은 LG의 데이콤 지분제한 해제가 발표된 6일 동양증권을 통해 데이콤
지분 6만주(0.38%)를 매입한데 이어 7일 4만주(0.25%)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동양의 공식적인 지분은 17.31%로 늘어났으며 우호지분까지 합치
면 전체 지분이 24%로 확대됐다.
동양측은 데이콤 주식 매입이 장내에서 순수하게 이뤄졌으며 자전거래나
우호지분을 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양은 주식을 매입한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동양 관계자는 "LG와 데이콤 지분매각을 위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차원의 매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보통신업계에서는 그동안 분산돼있는 우호지분을 매입했거나 협상
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