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의 계열사인 호성석유화학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
을 받는다.

7일 박충렬 동성화학 기획부장은 "5월31일과 6월1일 이틀동안 공모주 청약
을 받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8일 접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주 규모는 39만2천주이며 공모주의 발행가액은 1만2천5백원으로 결정
됐다.

납입일은 6월5일이며 주권등록 예정일은 6월9일이다.

매매개시는 6월11일로 예정됐으며 주간사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호성석유화학은 지난 78년 설립된 화합물 제조업체이다.

노말헥산 폴리우레탄 유기과산화물등을 주로 생산한다.

종업원이 3백여명인 이 회사는 지난해 8백4억원의 매출에 55억원의 순이익
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현재 부채비율은 1백43%이다.

박충렬 부장은 "이번 코스닥 등록은 자금조달 차원이라기 보다는 회사의
공신력 제고와 향후 기업공개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분율 52.8%로 호성석유화학의 대주주인 동성화학은 공모가 끝나면
지분율이 37.5%로 낮아진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