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하나로 1주일동안 쓸수 있는 휴대폰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크기가 명함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폴더형 셀룰러 휴대폰
(SCH-A100)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크기가 80x42x22.8mm로 기존 폴더 제품에 비해 26%정도 작고
무게도 89g으로 폴더형 가운데 가장 가볍다.

특히 초절전 설계기술을 적용해 표준형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통화대기시간
이 1백70시간에 이르러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소용량 배터리를 사용해도 대기시간이 1백시간에 이른다.

연속통화시간은 각각 2백50분과 1백50분이다.

이 제품은 표면을 알루미늄으로 도금해 세련미가 뛰어나다.

사생활 보호기능, 전자수첩, 원터치 진동전환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휴대폰
과 PC사이에 정보를 교환할수 있다.

간단한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반기부터 제공되는 고속이동전화
(IS-95B)를 통해 고속데이터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