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협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5월중으로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의
기준가격 수익률 등 운용실적을 투신협회 인터넷(www.kitca.co.kr)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현재는 자료를 제출하는 운용회사의 펀드에 대해서만 운용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투신협회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투자자들은 조만간 투신협회 인터넷에서
회사별 상품별로 운용수익률을 확인한뒤 펀드를 고를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증권.투신사들이 우수한 펀드의 운용실적만 공개해 고객들을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판단, 모든 펀드의 운용실적을 투신협회 인터넷을
통해 공시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계약형 투자신탁인 수익증권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한뒤
뮤추얼펀드도 이 규정을 적용시켜 모든 상품의 운용실적을 매일매일 공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신협회는 펀드상품 광고와 관련해 실적배당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문
의 크기 굵기를 헤드카피 글자의 40%이상으로 하고, 칼러광고일 경우 반드시
적색으로 표기토록 광고선전에 관한 지침을 변경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