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금형(대표 조윤장)이 미국에 현지법인과 멕시코에 애프터서비스 기지를
세우기로 하는 등 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 회사는 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내달중 "삼우다이즈USA인더스트리"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의 티후아나에는 올하반기중 미주 지역 바이어들을 위한 애프터서비스
기지를 개설한다는 것.

멕시코에 기지를 두기로 한 것은 미주지역 주요 고객들의 사출 공장이
이곳에 몰려 있어서다.

올해 시장개척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규모만 1백만달러에
이른다.

전자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금형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미 현지법인
설립 시점에 맞춰 금형조합이 알선하는 미주 수출 상담회에도 참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대미 수출 비중을 20%에서 30%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