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그램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주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3일 선물을 사고 현물을 하는 프로그램매도규모는 9백54억원에 달했다.

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연3일째 하루평균 1천억원이상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기승을 부렸다.

금리상승 압박등으로 가뜩이나 현물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프로그램매물까지 겹친 것이다.

남아있는 차익및 비차익거래 잔고는 9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증권사 선물담당관계자들은 "주가가 조정을 받을수록 프로그램매물이
주가를 괴롭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