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알아보는 경제] '지식자본' .. 기술 등 무형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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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그룹이 인수한다는 얘기만 있으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다.
또 실리콘 밸리에서는 경영진이나 엔지니어가 자리를 옮기는데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
회계장부에 나타나지 않는 기술 리더십 정보 소비자관계 등 무형의 자산
가치가 반영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유형자산보다는 지적자본을 얼마나 보유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에 점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도 지적자본을 평가해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Q)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이란 무엇을 가리키나.
A)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지식을 말한다.
가장 쉽게 알수 있는 지적자본의 예가 특허권이다.
똑같은 설비와 동등한 수준의 인력을 갖고 있는 2개의 기업중에서 특별한
제조기법이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이해할수 있다.
그러나 특허권은 기업의 지적자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고객정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기타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했는지 등도 회사의 가치창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조직자체에 내재돼 있는 무형의 자본을 구조적 자본으로 분류한다.
또 노하우 업무경험 등 임직원들 각각에 체화돼 있는 인간자본도 중요한
지적자본이다.
소비자나 중간재 공급자등과의 관계 등은 고객자본이라고 한다.
이같은 지적자본은 금융자산 설비등과 같이 장부상에 나타나는 자본이
아니면서도 품질 부가가치 경쟁력 등 경영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창출의
원천이 된다.
Q) 어떻게 평가하나.
A) 지적자본을 평가하는 일률적인 기준은 아직 없다.
한 기업의 주식시장에서의 시가총액과 장부상 표시된 순자산과의 차이로
지적자본을 측정해 보기도 한다.
또 동종업종의 총자산평균이익을 상회하는 부분을 계산해 지적자본을 측정
하기도 한다.
스웨덴의 대표적 금융기관인 스칸디아사의 경우 무형자산을 최대한 계량화
한 평가방식을 개발했다.
고객자본은 시장점유율 고객만족도 연간상실고객수 등으로 평가한다.
리더십 종업원사기 평균이직률 평균훈련기간 등으로 인적자본을 평가한다.
또 R&D비중 특허권 존속기간 등으로 개혁및 과정자본을 계량화해 낸다.
이 회사는 94년부터 이를 매년 회계보고서에 게재하고 있다.
Q) 왜 평가지표를 개발하나.
A) 지적자본을 평가함으로써 기업은 스스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지적자본
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게 된다.
지식자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경우 인력조정 사업매각 신규사업진출
등의 구조조정과정에서 핵심지식자본을 잃어버릴수도 있다.
주로 부동산담보와 같은 유형자산만 보고 대출해왔던 금융기관의 경우
대출평가지표로 활용할수도 있다.
Q) 해외에서는 지적자본평가가 어느단계에 와있나.
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96년부터 인적자원지수와 국가지적자본
을 개발하고 있다.
핀란드는 공공부문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0년대초 인력자원의 손익계정
도입을 추진했다.
뉴질랜드도 정부개혁및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인적자본투자를 회계제도에
반영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네덜란드는 정부가 지식가치 측정기준을 만들어 기업들을 평가하고 있다.
Q) 앞으로 전망은.
A) 정부는 이달중 전문기관을 선정해 올해중에 평가모델을 개발토록 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이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점검토록 한뒤 장기적으로는 보완자료로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스칸디아사의 지식자본평가 방식 ]
<> 인적자본평가 : 리더십평가, 종업원사기평가, 종업원평균이직률 연간
평균훈련기간, 종업원 1인당 평균 훈련비용
<> 고객자본평가 : 시장점유율, 고객수, 고객 1인당 매출액 연간 상실
고객수, 고객평균 지속기간, 고객만족도
<> 개혁/과정자본평가 : 일반관리비 대비 R&D 비용비중, 40세이하 근로자
비중 기초분야 R&D 비중, 회사특허권의 평균존속
기간 종업원 1인당 PC수, 종업원 1인당 노트북
컴퓨터수, 종업원 1인당 인적자산
<> 재무자본평가 : 총자산, 종업원 1인당 총자산, 총자산대비 순이익
비중 종업원 1인당 매출액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
또 실리콘 밸리에서는 경영진이나 엔지니어가 자리를 옮기는데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
회계장부에 나타나지 않는 기술 리더십 정보 소비자관계 등 무형의 자산
가치가 반영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유형자산보다는 지적자본을 얼마나 보유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에 점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도 지적자본을 평가해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Q)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이란 무엇을 가리키나.
A)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지식을 말한다.
가장 쉽게 알수 있는 지적자본의 예가 특허권이다.
똑같은 설비와 동등한 수준의 인력을 갖고 있는 2개의 기업중에서 특별한
제조기법이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의 가치가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이해할수 있다.
그러나 특허권은 기업의 지적자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고객정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기타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했는지 등도 회사의 가치창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조직자체에 내재돼 있는 무형의 자본을 구조적 자본으로 분류한다.
또 노하우 업무경험 등 임직원들 각각에 체화돼 있는 인간자본도 중요한
지적자본이다.
소비자나 중간재 공급자등과의 관계 등은 고객자본이라고 한다.
이같은 지적자본은 금융자산 설비등과 같이 장부상에 나타나는 자본이
아니면서도 품질 부가가치 경쟁력 등 경영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창출의
원천이 된다.
Q) 어떻게 평가하나.
A) 지적자본을 평가하는 일률적인 기준은 아직 없다.
한 기업의 주식시장에서의 시가총액과 장부상 표시된 순자산과의 차이로
지적자본을 측정해 보기도 한다.
또 동종업종의 총자산평균이익을 상회하는 부분을 계산해 지적자본을 측정
하기도 한다.
스웨덴의 대표적 금융기관인 스칸디아사의 경우 무형자산을 최대한 계량화
한 평가방식을 개발했다.
고객자본은 시장점유율 고객만족도 연간상실고객수 등으로 평가한다.
리더십 종업원사기 평균이직률 평균훈련기간 등으로 인적자본을 평가한다.
또 R&D비중 특허권 존속기간 등으로 개혁및 과정자본을 계량화해 낸다.
이 회사는 94년부터 이를 매년 회계보고서에 게재하고 있다.
Q) 왜 평가지표를 개발하나.
A) 지적자본을 평가함으로써 기업은 스스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지적자본
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게 된다.
지식자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경우 인력조정 사업매각 신규사업진출
등의 구조조정과정에서 핵심지식자본을 잃어버릴수도 있다.
주로 부동산담보와 같은 유형자산만 보고 대출해왔던 금융기관의 경우
대출평가지표로 활용할수도 있다.
Q) 해외에서는 지적자본평가가 어느단계에 와있나.
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96년부터 인적자원지수와 국가지적자본
을 개발하고 있다.
핀란드는 공공부문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0년대초 인력자원의 손익계정
도입을 추진했다.
뉴질랜드도 정부개혁및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인적자본투자를 회계제도에
반영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네덜란드는 정부가 지식가치 측정기준을 만들어 기업들을 평가하고 있다.
Q) 앞으로 전망은.
A) 정부는 이달중 전문기관을 선정해 올해중에 평가모델을 개발토록 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이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점검토록 한뒤 장기적으로는 보완자료로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스칸디아사의 지식자본평가 방식 ]
<> 인적자본평가 : 리더십평가, 종업원사기평가, 종업원평균이직률 연간
평균훈련기간, 종업원 1인당 평균 훈련비용
<> 고객자본평가 : 시장점유율, 고객수, 고객 1인당 매출액 연간 상실
고객수, 고객평균 지속기간, 고객만족도
<> 개혁/과정자본평가 : 일반관리비 대비 R&D 비용비중, 40세이하 근로자
비중 기초분야 R&D 비중, 회사특허권의 평균존속
기간 종업원 1인당 PC수, 종업원 1인당 노트북
컴퓨터수, 종업원 1인당 인적자산
<> 재무자본평가 : 총자산, 종업원 1인당 총자산, 총자산대비 순이익
비중 종업원 1인당 매출액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