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간담회이후 5대그룹 자금사정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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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정재계 간담회이후 5대그룹의 자금사정이 한층 원활해졌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일 "5대그룹의 유동성을 정밀 점검한
결과 정.재계 간담회이후 더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직접 과감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해 작년 실적이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이 가시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최근 빅딜기업과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기업에 대한 여신을
급격히 회수하지 말 것을 금융기관들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최근 삼성과 LG그룹이 데이콤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위장지분을 양성화하고 있는 부분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좋아진 자금사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5대그룹이 약속한 구조조정계획을 지키지 않거나 뚜렷한
이유없이 지연시킬 경우 진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5대그룹이 문제가 돼 한 곳이 무너진다고 해도 작년과
달리 우리 경제는 그 충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측은 <>가용외환보유액이 6백억달러에 달하고<>국가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이상으로 올라가 있으며<>외국인투자자금이 대기중이고
<>업종간 상호지급보증을 끊어 충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일 "5대그룹의 유동성을 정밀 점검한
결과 정.재계 간담회이후 더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직접 과감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해 작년 실적이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이 가시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최근 빅딜기업과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기업에 대한 여신을
급격히 회수하지 말 것을 금융기관들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최근 삼성과 LG그룹이 데이콤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위장지분을 양성화하고 있는 부분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좋아진 자금사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5대그룹이 약속한 구조조정계획을 지키지 않거나 뚜렷한
이유없이 지연시킬 경우 진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5대그룹이 문제가 돼 한 곳이 무너진다고 해도 작년과
달리 우리 경제는 그 충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측은 <>가용외환보유액이 6백억달러에 달하고<>국가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이상으로 올라가 있으며<>외국인투자자금이 대기중이고
<>업종간 상호지급보증을 끊어 충격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