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의정씨가 4년여의 암투병 끝에 지난 29일 오후11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씨는 61년 "인간의 길"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등단한뒤 70여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중편 "목소리"로 월탄문학상을 받았다.

김씨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와 동대학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발인 1일 오전8시.

364-96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