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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1일 집회 .. 시내 교통혼잡 극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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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1일 서울역에서 5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노동절 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정부가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30일 "각 산하단체별로 서울 도심지역에서 오전 집회를 가진
    뒤 오후 2시 서울역에 모여 노동절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련은 대학로, 금속연맹은 서울역, 건설노련은 탑골공원, 민주
    택시연맹은 동대문운동장 등에서 1천~3천여명이 참여하는 개별 집회를 가진
    후 서울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서울역 집회를 마친후 명동성당까지 시가행진을 할 계획이어서
    커다란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도 이날 오전 5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88체육관에서
    노동절 기념식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민주노총의 도심집회에 대비, 이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치안관계대책회의를 열고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노동절 집회가 지하철 파업 등으로 인한 노정간 대치국면에서
    열리는데다 한총련 등 대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고 폭력시위 사전
    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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