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당 가격이 1만원 미만인 저가주가 3만원이상의 고가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솔CSN,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종목은
대한종합금융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29일까지 우선주를 제외한 가격대별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저가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51.4%로 전종목 평균상승률 39.0%를 크게
웃돌았다고 30일 발표했다.

반면 주당 가격이 3만원이상인 고가주의 경우 35.1%의 상승률을 보여 평균
주가 상승률에 미치지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1만원이상으로 올라 저가주를 탈피한 종목은 한솔CSN등 83개에
달했다.

반면 청산등 4개 종목은 주가하락으로 중고가주에서 저가주로 내려왔다.

종목별로는 한솔CSN이 올초 주당 7천4백원에서 4월30일 현재 3만8천원으로
올라 4백13%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컴퓨터(2백73.6%) 영보화학(2백57%) 진로산업(2백55.4%) 유성금속
(2백45.9%)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종합금융은 주당 3천4백원에서 5백원으로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