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30일 빙그레 웅진출판 일진전기 제일엔지니어링등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20개종목을 "5월의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또 대우증권은 올해 예상 PER가 10배미만인 중소형주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대한투자신탁이 추천한 종목은 1.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백%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수익비율(PER)
이 낮은 업체다.

빙그레 농심 웅진출판 한솔화학 한미약품 태평양 신화실업 대동공업
일진전기 삼화전자 제일엔지니어링 한국전자 평화산업 한국프랜지 삼성전자
극동가스 계룡건설 한국통신 신세계 한빛증권 등이다.

또 이들 기업은 대부분 주가수익비율이 10배이하로 업종평균보다 현저하게
낮아 향후 주가상승시 시장수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대투는 전망했다.

대우증권도 올해 시장전체의 예상가중 PER(주가수익률)가 19.31배에 달한
다며 예상 PER가 10배 미만인 중소형주를 추천했다.

대형우량주에서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대우는 그중에서도 PER가 5배 이하인 종목은 비와이씨 일신방직 영창실업
이수화학 경방 우성사료 태평양물산 세림제지 대한해운 코리아써키트 금호
케미칼 동양물산 등 12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PER 6~7배 사이에는 영원무역 한국전자 대우정밀 아세아제지 수출포장
동양석판 한섬 한일시멘트 경동가스 태평양 전방 롯데삼강 동일방직등이
매수추천대상으로 올랐다.

이밖에 북두 세방기업 성안 계양전기 경농 삼영모방 남해화학 코오롱유화
고려운수 LG화재 삼보컴퓨터 한국카본 세아제강 경동보일러등도 PER 10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김성주 연구원은 "PER가 낮다고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성장성이 높은 우량중소형주의
경우 주가선순환으로 향후 가격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