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30일 지역할당 형식의 고교장 추천제와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는 등 수시모집 방법을 다양화하는 내용의 2000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고대는 요강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정원의 17.9%(1천13명)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별로 고교 3년생 숫자에 따라 모집인원을 할당,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와 면접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최대 15%씩을
선발키로 했다.

특차모집은 수능성적(80%)과 학생부(20%)를 반영,정원의 39.1%(2천2백
10명)를 뽑기로 했다.

학생부(40%).수능(50%).논술(10%) 등으로 전형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정원의 43%(2천4백17명)를 뽑을 예정이다.

또 국방부장관의 추천을 받은 장기복무 하사관 자녀나 장관 또는 광역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공무원 자녀들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