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파스타 & 비어펍"은 파스타를 주종으로 한 이탈리아요리 전문식당
이다.

짙은 갈색 목재 테이블과 의자, 하얀 벽면, 그 위를 장식한 금관악기들은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럽다.

1백50평의 확트인 공간은 모임장소로도 괜찮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 식당의 이상운 사장은 하얏트호텔 식음료부 등에서
15년간 근무했고 김성정 주방장은 가든호텔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8년간
만들었다.

주메뉴는 양송이크림소스파스타(6천5백원.세금 10%제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다.

주방장 특선 페페 샐러드(1만2천원)는 오렌지비니거 드레싱을 곁들여
새콤하고 시원하다.

미트소스파스타(7천원), 닭고기크림소스파스타(8천5백원), 레드소스해산물
파스타(9천5백원) 등 다양한 파스타가 선보인다.

밤9시가 지나면서 이 레스토랑은 생맥주와 건배소리가 오가는 펍바로
변신한다.

(02)516-8311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