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김영준 전감사원장을
내정하고 위원으로 법조계인사 7명과 비법조계 인사 11명을 각각 선정했다.

김 대통령은 사법개혁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여성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위원을 선정
했다.

위원회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규정이 공포되는 대로 사법제도 개혁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양승태 서울지법 수석부장판사
<>김황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신승남 법무부 검찰국장
<>한부환 대검찰청 총무부장
<>김성남 변호사
<>노경래 법무법인화백 대표변호사
<>신현주 해외건설협회 고문변호사(이상 법조계)
<>최대권 서울대교수
<>김일수 고려대교수
<>정성진 국민대교수(이상 학계)
<>최동호 방송기자클럽회장
<>고학용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상 언론계)
<>이재정 민주개혁국민연합 공동대표
<>송보경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 회장(이상 시민단체)
<>차명희 여성특위사무처장(여성계)
<>이민화 메디슨대표
<>석영철 행자부차관
<>최인기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