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주가가 삼성증권을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27일 일시적으로나마 5만1천9백원까지 상승, 처음으로
주당 5만원대로 올라섰다.

비록 일시적 현상으로 다시 4만원대로 미끌어지기는 했지만 5만원대로
올라섰다는 사실 자체에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실제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의 주가차이는 상당히 좁혀진 상태다.

지난 3월30일만해도 현대증권주가는 2만2백50원으로 삼성증권주가
(3만2천50원)와 1만1천8백원이나 차이가 났다.

현대증권주가는 지난 15일 3만원대(3만9백원)로 올라선뒤 23일 4만원대
(4만1천2백원)로 뛰어오르는등 숨가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4만5천2백원으로 차이는 불과 4천원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28일 종가는 삼성 5만2천원 현대 4만8천5백원으로 불과 3천5백원
차이로 좁혀졌다.

증권관계자들은 그러나 현대증권주의 상승추세로 볼때 삼성증권주와의
역전현상도 충분히 상정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대증권주가 상승하면 삼성증권주도 동반상승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으므로 시기는 다소 늦어질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